[너스레 통통]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부부 대화록 – 전성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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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스레 통통]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부부 대화록

 Darren Baker
감정은 표현해야 아름답다. 부부의 사랑은 솔직하게 나눌수록 커지고 깊어진다. ⓒDarren Baker/Shutterstock

부부 대화록 Ⅰ

“당신 지금도 나 사랑해?” “물론.”
“얼마만큼?” “이만큼.”
“에게~ 겨우 고만큼?” “아니, 이만큼 이만큼.”
“치, 옛날보다 더 쬐끔이잖아.” “아니, 더 많아.”
“어째서?” “I love you more and more everyday. 날이 갈수록 더욱 사랑해.”
“겨우 Everyday야?” “I love you every hour.”
“Every hour만?” “아니, Every minute 아니 Every second.”
“그럼 얼마만큼 되는데?” “이만큼.”
“에게~.” “그럼 하늘만큼.”
“하늘만큼만?” “아니, 하늘땅만큼.”
“그게 제일 커?” “그렇담 지구만큼.”
“지구가 다야?” “아니, 우주만큼.”
“우주엔 뭐가 있는데?” “수금지화목토천해명.”
“그것뿐이야?” “아니.”
“그럼?” “우주에 우주만큼.”
“우주 바깥에도 뭐가 있잖아.” “맞아, 은하계만큼.”
“아, 좋다. 진짜지?” “물론 진짜다.”
“그런데 안 그런 것 같다.” “아니다. 그렇다.”
“그럼….” “오늘은 이만 자고 내일 계속하자.”
“오카이 잘자. 뽀뽀.” “뽀뽀.”

 

부부 대화록 Ⅱ

“얼마만큼 사랑해 계속하자.” “그러자.”
“그럼 하루에 날 얼마만큼 사랑해?” “23시간.”
“엉엉엉, 겨우 23시간만? 그럼 1시간은 누굴 생각해?”
“아냐, 23시간 59분.”
“그래도 1분 남잖아.” “23시간 59분 59초다.”
“그래도 1초나 남는데?” “안 되지. 23시간 59분 59초에 1초의 100분의 59만큼.”
“그럼 1초의 100분의 41만큼 남는데.” “그렇구나. 23시간 59분 59초에 1초의 100분의 99만큼.”
“그럼 됐다. 이제 뭐하지?” “있잖아 얼마만큼 예뻐하는지.”
“맞아, 당신 나 예뻐?” “물론.”
“얼마만큼?” “마릴린 먼로만큼.”
“더 없어?” “오드리 헵번만큼.”
“그리고 또?” “비비안 리만큼.”
“배우 이름 그것밖에 모르지?” “아니, 또 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도 안다.”
“또 말해봐.” “이젠 없다.”
“나 그만큼 예쁘다는 거 거짓말이지?” “거짓말은 아니지만 참말도 아닌 것 같다.”
“엉엉엉, 그러고 보니 나 사랑한다는 것도 거짓말이었구나?” “아냐 아냐, 사랑하는 건 하늘에 맹세코 진짜다. 진짜.”
“믿어도 돼?” “물론.”
“그럼 다시 한번 확인해봐도 돼?” “그럼.”
“당신 나 사랑해?” “물론.”
“얼마만큼?” “은하계만큼. 그리고 하루 23시간 59분 59초에 1초의 100분의 99만큼 당신만 생각하고. 나한테는 당신이 세상에서 최고로 예쁘다. 됐지? 이제 자자.”
“그러자. 뽀뽀.” “뽀뽀뽀.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