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 시니어 세대의 공동체 사업 – 전성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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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 시니어 세대의 공동체 사업

2015.11.27 · HEYDAY 작성

마을기업

마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특성화된 유무형의 자원(자연자원, 인적자원, 가공제품 등)을 활용해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그야말로 마을 경제에 도움이 되는 단체를 뜻합니다.

 


 

공동체로 진화하는 마을기업

도봉구 마을기업 1호인 ‘목화송이 협동조합’은 주로 면 생리대 판매와 보급을 위한 교육을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 근무하는 13명의 조합원은 50대 이상 여성들로 사회취약계층도 포함돼 있습니다. 모두 도봉구 주민이라는 공통점이 있죠. 하루 7시간 근무에 평균 110만원가량의 임금을 받지만 가족 같은 분위기라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면 생리대 외에도 돗자리나 앞치마, 에코백 등 대량 주문이 들어오곤 하는데 넘치는 일감은 영세한 소규모 봉제 업체에 나눠주며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강남구청역 인근에 있는 카페 ‘티앤유’ 역시 성공적인 마을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실버 바리스타 양성 과정을 통해 만난 8명의 할머니가 서울시 마을기업 지원 공모에 도전, 1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개업한 이곳은 바리스타 과정 수강생들의 실습장, 지역 주민 모임 장소 등의 목적으로도 쓰여 지역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꼴로 일하는 조합원들은 “할머니들이 무슨 사업이냐”는 주변의 편견을 딛고 용돈도 벌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도 하며 활기찬 제2의 인생을 즐기는 중입니다.

마을기업 카페 티앤유의 조합원들
마을기업 카페 ‘티앤유’ 조합원들.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기업 Q&A

 

1 마을기업 지정은 어떻게 되나요? 

5인 이상의 주민 참여와 출자를 통해 마을기업을 창업하고자 하는 조직(단체, 법인, 협동조합 등을 일컬음)은 먼저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단체당 최소 5인 이상이 각각 24시간 교육(입문, 기본, 심화 과정)을 이수해야 하는데 이는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한 단체에 한해 마을기업 육성 사업 신청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두었기 때문이죠. 서울시나 자치구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관한 정보는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hub.net) 마을기업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후 자치구에서 마을기업 공모가 실시되면 신청 접수 절차를 밟아 단계적으로 자치구, 서울시, 행자부의 심사를 받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조직이 마을기업 취지에 걸맞은 요건과 형태, 비전을 갖고 있는지 전체적으로 평가합니다. 예컨대 출자자 중 지역 주민의 비율이 70% 이상이 되는지, 기존 상권을 침해하는 영업이 아닌지 등을 심사하는 식입니다. 이 밖에도 고용 인력의 70% 이상을 해당 지역 주민 가운데 뽑아야 한다는 등의 규정들이 있습니다. 여러 과정을 거쳐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관련 기관의 현장 점검을 받거나 보고서를 제출하기도 하죠.

 

2 마을기업이 되면 뭐가 좋죠?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해부터 최장 2년간 사업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1차년도에는 5천만원, 2차년도에는 3천만원 한도에서 연차별 차등 지원이 이뤄집니다. 또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경영 컨설팅, 판로 지원, 멘토링 등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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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장혜정 사진 이우기(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도움말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www.sehub.net)
※ 이 기사는 <헤이데이> 11월호에 게재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