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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파는 카페] 건강의 적, 과식과 과음

나이에 맞는 신체 활동이 건강의 비결

연말연시다. 송년회다, 망년회다 해서 다른 때보다 모임이나 회식이 잦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든, 사업을 하는 사람이든, 은퇴한 사람이든 다른 때보다 술이나 음식을 많이 먹을 기회가 자주 있다. 이런 시기에 가장 알맞은 건강 경구는 ‘술과 음식을 적게 먹어라’일 것이다. 술이야 적게 마실수록 좋지만 음식은 적게 먹기보다 적당히 먹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럼에도 ‘술과 음식을 적게 먹어라’고 조언하는 까닭은 중년 이후부터는 과거보다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인체 모든 활동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정신적·육체적 활동이 모두 그렇다. 정신적 활동은 다시 말해 두뇌활동이다. 뇌는 정신을 관장하는 육체의 일부이므로 엄밀하게 말하면 정신 활동도 육체 활동의 산물이다. 이 산물이 다시 육체적 활동의 많은 것을 좌우하니 결국 이 둘은 별개가 아니라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인체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년이나 노년이 되면서 청년기보다 기초대사량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호르몬 분비와 효소 생산 그리고 그 이용 능력도 크게 떨어진다. 성생활과 소화 능력, 근력, 기억력, 시력, 청력 등도 예전만 못하게 된다. 추위와 더위도 더 많이 탄다. 민첩성과 유연성도 떨어져 잘 넘어져 다치기 쉬워질 뿐만 아니라 큰 부상을 입을 가능성까지 높아진다. 치아와 잇몸도 옛날 같지 않다. 충치와 잇몸질환으로 치아를 온전히 보존하지 못해 틀니와 임플란트를 한 사람들도 있다. 음식물을 씹는 능력, 즉 저작(咀嚼) 능력도 떨어진다. 소장과 대장의 연동운동도 약해진다. 결국 우리 몸은 예전 같지 않으며 바뀐 몸에 맞춘 생활양식을 실천하는 것이 건강 100세를 향한 현명한 지혜다.

 

건강의 적, 과식과 과음

나이가 들면서 혈기왕성하던 옛날 생각에 젖어 과식을 하거나 식탐을 부리는 사람들이 주변에 꽤 있다. 이들은 특히 뷔페나 회식 때 과식을 한 뒤 소화제를 찾거나 체해서 문제가 된 뒤 후회를 하기도 한다. 술깨나 들던 사람의 몸도 50대가 넘으면 간에서 분비되는 알코올탈수소효소, 흔히들 말하는 알코올분해효소의 생산·분비가 많이 떨어진다. 주량이 과거 소주 한 병이던 사람이 60~70세가 된 뒤에도 그대로 마시면 인사불성이 되거나 술병에 걸려 며칠씩 고생하게 된다. 눈이 오거나 길이 미끄러운 겨울철에는 더더욱 과음을 피하는 게 상책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으나 젊었을 때 주량의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 현명한 처신이다. 나이가 들어서는 무조건 주량을 줄이는 것이 건강하게 음주를 하는 비법이 된다.

사람들은 아내가 남편을, 남편이 아내 자랑을 하면 팔불출이라고 놀려댄다. 또 부모가 자식 자랑을 해도 팔불출이라고들 한다. 이런 팔불출은 정말 주변에서 너무나 자주 본다. 이런 팔불출 말고 다른 팔불출을 꼽으라고 한다면 필자는 나이가 들어서도 주량을 자랑하는 사람을 들겠다. 왕년에는 이 정도 술에 끄떡없었다며 술을 마셔대는 사람, 술을 사양하는 친구에게 예전에는 술을 잘 마시던 사람이 변했다고 핀잔을 주며 술을 자꾸 강권하는 사람도 팔불출에 속한다. 절제는 젊었을 때도 발휘해야 할 중요한 덕목이지만 나이가 들어서는 자나 깨나 뇌리에서 떠나지 않도록 꽉 붙들어 매야 한다.

음식도 나이가 들면 줄이는 것이 정답이다. 60대가 되면 50대보다 절대 식사량을 줄여야 하고 70대나 80대가 되면 60대보다 또 더 줄이는 것이 건강한 노년 생활을 보내는데 디딤돌이 된다. 과식은 물론이거나 예전과 비슷한 식사량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100세 건강에 걸림돌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만약 나이가 60대 이상이 되었는데도 과잉식욕을 보인다면 그가 혹 치매에 걸린 것은 아닐까 의심해볼 만하다. 식사량이 많았다고 생각하면 다음 번 식사를 거르거나 다음 식사 때 먹는 양을 대폭 줄이는 것도 현명한 대처라고 할 수 있다.

은퇴자들의 건강 비결은 많은 양의 식사에 있는 것이 아니다. 신선하고 녹·청·황색의 각양각색 다양한 채소와 과일, 견과류, 요구르트, 낫토 등 발효식품, 적당한 닭·오리고기, 돼지·소의 살코기와 생선류, 해조류, 콩류 등을 맛있게 요리해 적당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최상의 건강 비결이다. 술이든 음식이든 평소보다 좀 더 많이 먹었다고 생각하면 더 먹거나 마시지 말고 며칠간 푹 쉬며 지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음과 과식은 건강을 위협하는 폭탄이나 마찬가지다. ©Lightspring/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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