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구입 노하우 – 가습기 편 ② – 전성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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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구입 노하우 – 가습기 편 ②

2016.01.13 · HEYDAY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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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클린팟 프리미엄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가습기는 미로 클린팟 프리미엄입니다. 요즘 가장 많이 화제가 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 미로 클린팟이 내세우고 있는 장점은 바로 ‘완전 세척’, 그러니까 이 전자제품을 물로 씻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그 전까지는 가습기의 저수조(물탱크) 부분만 씻되 초음파형 가습기의 경우에는 전동자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미로 가습기는 설거지하듯 편하게 씻으면 됩니다.

미로 클린팟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습니다. 여전히 해결되고 있지 않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지요. 아이와 가족에게 세균없는 깨끗한 가습을 해주겠다는 생각으로 넣은 살균제가 오히려 폐를 망가뜨려서 많은 사람들이 죽고 지금도 고통받고 있지만 여전히 제조업체는 책임을 회피하고 정부도 사건 해결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가습기 사용에 대해 트라우마를 갖게 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로 클린팟은 그래서 오히려 닦아내고 물로 씻지 않으면 안심하지 못하는 대한민국 주부 마인드로 만들어낸 제품이라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제품의 개발자는 아이 아빠, 즉 남자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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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클린팟은 수조에 물을 넣고 그 위에 초음파 모듈이 담겨 있는 본체를 띄우는 구조입니다.  중요한 전기 전자 부품이 수조와 분리되고 여기에 조작 다이얼 역시 따로 분리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완전 세척이 가능합니다. 수조 용량도 4ℓ나 돼서 초저녁에 가습을 시작하고 새벽에 일어나서 물을 채우지 않아도 됩니다. 수조 용량에 비하면 제품 크기도 크지 않아서 자리를 많이 차지 않습니다. 분무 방식은 두 종류의 투명 플라스틱 캡을 바꿔서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방식이기 때문에 물이 튀는 물소리가 나지만 타 제품과 비교해서 작은 편입니다.

역시 세척은 간단합니다. 분해해서 따뜻한 물이나 중성 세제에 담갔던 부드러운 헝겊으로 닦고 물로 헹구면 끝입니다. 초음파 모듈과 팬까지 모두 청소가 가능하도록 방수처리 돼 있고요.

좋은 얘기만 할 순 없으니 아쉬운 점을 몇 가지 찾아 보지요. 가장 아쉬운 것은 디자인입니다.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흰색과 연두색을 배색했는데 조합이 촌스럽습니다. 전원 코드 하나만 나와 있는 다른 제품과 비교해서 전선이 많은 것도 눈에 거슬립니다. 수조에 띄우는 모듈에서 바깥으로 빠지는 전선과 세척을 위해 따로 연결하게 돼 있는 조작 다이얼의 전선이 더해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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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디자인이나 이런 사소한 디테일에 대한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그래도 미로 클린팟 프리미엄은 한국형 가습기라고 불러도 될 만큼 소비자의 니즈를 잘 읽어낸 제품입니다. 손자 손녀가 자주 놀러와서 가습기 하나도 신경 쓰이는 분이라면 특히 권할 만합니다.

크기  270×270×238㎜
방식  초음파식
연속 가습시간  16시간 이상
물탱크 용량  4ℓ
무게  1.93㎏
가격  최저가 12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