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금 없이도 노후 준비 가능하다 전해라! [글로벌 시니어 리포트] – 전성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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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금 없이도 노후 준비 가능하다 전해라! [글로벌 시니어 리포트]

노후자금 한 푼도 없는 50대 많아   

은퇴가 가까워진 사람들에게 노후자금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최근 뱅크레이트닷컴(Bankrate.com)은 서베이에서 미국인의 3분의 1이 은퇴 후 쓸 자금을 충분히 모으지 못했다고 밝혔다. 더구나 50~54세 미국인의 26%, 65세 이상인 14%는 노후자금을 한 푼도 저축하지 못했다고 하니 가히 충격적이다.

50세에 접어들면 그 누구도 자식들의 무거운 학자금 대출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바로 은퇴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은퇴 계획도 잘 되어 있지 않은데다 저축한 돈도 별로 없으면 그야말로 설상가상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해 9월 19일자 칼럼 ‘What to do if you’re 50 and haven’t saved for retirement’에서 50세에 노후를 위한 돈을 저축하지 못했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 3가지 방법을 제시한 바 있다.

래서스 훨리 자산관리 회사의 투자담당관 다이안 래서스는 “이런 상황은 자주 목격 할 수 있다”며  “어떤 사람들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삶을 살며 장래의 일에 신경 쓸 형편이 못된다. 그들에게 나락의 시간은 째깍째깍 다가갈 뿐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엑센셜 웰스 어드바이저스에서 금융자산관리사로 근무하는 닐 크리쉬나워미는 “앞날의 삶이 밝지 못하다”고 말한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철저한 재무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 답을 듣는 것조차 두려워 할 정도다. 그래서 미루고 또 미룬다”고 덧붙인다.

인생 경로에서 50세가 되면 은퇴 후의 새로운 변화를 염두에 두고 자신의 삶에 대해 정리해야 하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철저한 재무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Michaeljung/Shutterstock
인생 경로에서 50세가 되면 은퇴 후의 새로운 변화를 염두에 두고 자신의 삶에 대해 정리해야 하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철저한 재무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Michaeljung/Shutterstock

 

미래 계획 재조명 지금이 적기다   

그럼 여러분은 노숙자로 처량 맞게 전락하고 말 것인가? 그럴 순 없지 않은가. 여러분이 희망하는 삶의 수준에 맞춰 그나마 안락한 은퇴를 구상해 봐야 할 것이다. 저축이 적으면 적을수록 더욱 철저하고 시급히 행동을 취해야 한다. 사회보장제도(Social Security)가 답이 될 수 없다는 걸 명심하라. ‘3층 연금(공적, 퇴직, 개인연금)’이 아닌 공적연금 한 달 평균 연금액이 달랑 1278달러에 불과하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여러 노력을 동시에 하는 게 필요하다. 더 저축하라, 지출을 줄여라, 은퇴를 늦춰라, 일을 오래도록 하라(비록 파트타임 일이라도), 혹은 이상의 모든 일을 한꺼번에 다 해도 좋다.

은퇴설계사 사무실에 찾아간다고 상상해 보라. 설계사는 당신에게 예산을 짜 보라고 할 것이다. 얼마나 많이 지출하는지 살펴보고 은퇴 후에도 현재의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을지 결정을 내려 보라. 많은 경우에 그 답은 ‘No’일 것이다.

“사람들은 미래의 상황을 냉철히 재조명해 봐야 한다”고 래서스는 강조한다. “사람들은 삶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휴가 계획을 더 많이 짠다. 언제 갈 건지 언제 돌아올 건지는 매우 잘 안다. 예산을 마련하고 휴가 계획은 다들 멋지게 세운다. 그렇듯이 우리의 재무적인 일상, 나아가 확실한 은퇴 계획에 대해 같은 종류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커플인 경우 집중하고 앉아서 공동 예산을 짠다고 퍼스트 파운데이션 어드바이저스의 종합금융서비스 팀장인 로저 스티넷은 언급한다. 그러나 많은 커플들은 한 달 총 지출이 얼마인지 알지 못한다. 대충 어림짐작은 하지만 정확히 얼마를 지출하는지 알게 되면 항상 크게 놀란다고. 다음부터는 꼭 계획을 일일이 세워본 후 지출까지 체크해 봐야 하며 그것은 넓은 의미의 은퇴계획에 포함된다.

 

긴 노후 피할 수 없다면 철저히 준비하라

나이 50에 은퇴자금을 저축하지 못한 경우라면 세 가지 방법으로 상황을 호전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더 많이 저축하기, 지출 줄이기, 돈을 더 벌 수 있는 방법 찾기라고 크리쉬나워미는 강조한다.

1. 더 많이 저축하기: “투자를 시작할 가장 좋은 시기가 두 번 있다”고 에이콘 금융서비스의 제임스 갬버치니는 말한다. 한 번은 지금이고 다른 한 번은 20세이었을 때였다. 55세 이후는 너무 늦은 시기이다.

2. 지출 줄이기: “고객들이 스스로 가장 잘 조절할 수 있는 한 분야가 있다. 시장을 통제할 수는 없고 얼마나 오래도록 일을 할 것인지도 조절할 수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지출을 통제할 수는 있다”고 스티넷은 말한다. 휴대폰, 전기, 가스요금은 물론 교통비, 커피값, 외식비, 유흥비 그리고 약값과 헬스클럽 회원비에 이르기까지 줄일 곳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라.

3. 더 오래 일하기: “은퇴 시기 예상을 조정해 봐야 한다. 만약 5년 후에 은퇴할 수 없다면 10년 혹은 15년 후에 은퇴하면 되니까!”라고 크리쉬나워미는 조언한다. 그는 “오래도록 일하기는 일의 형태가 달라지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실천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한 분야 중 하나로 파트타임으로 일할 수 있는 컨설팅 일을 찾아보라. 아니면 비영리단체 활동에도 관심을 가지면 좋다. 열심히 찾다 보면 한 자리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추천한다.

또한 그는 만일 65세에 은퇴하여 95세까지 산다면 꽤 오랜 시간이라고 덧붙인다.

“적극적인 자세로 인생을 즐길 수 있으면서 지루하지 않게 사는 게 중요하다. 오래도록 일하기가 그런 요구에 딱 맞는 답이다. 그러면 수년 전인 45세 때 보다 오히려 70세에 더욱 에너지 넘치고 활기차게 살 수 있다.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실천하고 있다면 말이다.”

“여러분이 70세까지 일할 생각이라면 그만큼 본인의 사회복지 수당이 커지는 기회를 잘 살리는 것이다. 66세에 받기 시작하는 대신 70세 이후로 묵혀둔다면 매년 8%가 더해져 매력적인 보상을 받게 된다(한국은 노령연금을 정상 시기인 61세 보다 최대 5년 늦추면 연7.2% 증액 된다). 핵심은 바로 지금 시작하라. 행동에 빠르게 옮기면 옮길수록 은퇴 후의 고통은 더 작아진다”고 칼럼은 끝맺고 있다.

노후 자금을 충분히 모으지 못했다면 하루라도 빨리 '더 많이 저축하기, 지출 줄이기, 돈을 더 벌 수 있는 방법 찾기'를 실천하여 은퇴 후 고통을 줄여야 한다. ⓒAlexander Raths/Shutterstock
노후 자금을 충분히 모으지 못했다면 하루라도 빨리 ‘더 많이 저축하기, 지출 줄이기, 돈을 더 벌 수 있는 방법 찾기’를 실천하여 은퇴 후 고통을 줄여야 한다. ⓒAlexander Raths/Shutterstock

 

인생 경로에서 50세가 되면 은퇴 후의 새로운 변화를 염두에 두고 자신의 삶에 대해 정리해야 한다. 한국에서 이 나이가 되면 위로는 부모에게 효도하며 생계비, 의료비 걱정해야 하고 아래로는 자녀들의 학비, 취업, 결혼을 고민하며 힘들어 한다.

1990년대 끊임없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됐던 경제 성장의 신화가 IMF 위기로 중단되면서 승진에 대한 불안과 해고 가능성에 시달려야 했다. 부모와 자식을 함께 부양해야 하는 ‘샌드위치 세대’인데도 정작 자신들은 노후를 자식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경제적인 자립을 하려는 성향이 짙다. 따라서 부모에게 의지하지 않겠다면서 자식들에게는 다 해 줘야 한다는 ‘무모한 의무감’에서 벗어나 더 많이 저축하기, 지출 줄이기, 더 오래 일하기의 3대 원칙을 잘 지켜 이른 퇴직과 긴 노후라는 피할 수 없는 현실에 현명하게 대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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