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움츠렸던 몸, 기지개를 펴라 [건강 파는 카페] – 전성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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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움츠렸던 몸, 기지개를 펴라 [건강 파는 카페]

운동이 힘들다면 걸레질이라도 하자

운동은 사시사철 매주 규칙적으로 하라는 이야기를 의사 등 건강 전문가들한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다. 하지만 추운 겨울철에는 이를 실천하기가 마음먹은 대로 쉽지만은 않다. 만약 집안에만 틀어박혀 삼시세끼를 잘 챙겨먹고 운동을 게을리 한다면 특별히 살이 찌는 체질이 아니더라도 몸무게가 늘어날 공산이 크다.

겨울철에는 야외에서 운동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겨울이 되면 학교 운동장이나 강변 자전거길이나 보행길에 사람들이 눈에 띄게 보이지 않는다. 장년층이나 노인층들은 겨울철 집밖에서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고혈압이나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호흡기 질환자라면 더욱 그렇다.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는 따뜻한 겨울 날씨에는 가볍게 집 주위 공원이나 주변 산책코스를 걷는 것이 좋다. 날씨가 추워지면 집에서 가볍게 맨손체조나 요가,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특별한 운동기구가 없다면 집에서 걸레질, 청소 등을 하는 것도 보기보다 운동효과가 있다.

겨울철 집안에서 텔레비전만 보면 눈과 허리 건강이 나빠진다. ⓒSakkmesterke/Shutterstock
겨울철 집안에서 텔레비전만 보면 눈과 허리 건강이 나빠진다. ⓒSakkmesterke/Shutterstock

 

오갈 데 없는 대한민국 노인들, 건강은 더욱 나빠져

겨울에도 동네 주민센터의 헬스장이나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등에서 수영을 하거나 운동기구를 활용해 가벼운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전체 국민으로 따지면 그 비율은 매우 낮다. 빈곤한 대한민국 노인들은 이런 곳에서 운동을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텔레비전 앞에서 하루 종일 죽치는 것은 허리 건강, 눈 건강 등 온몸에 최악이다.

시골은 물론이고 도시 등에서는 삼삼오오 모이거나 노인정, 경로당 등에서 화투나 바둑·장기를 즐기는 은퇴자들도 많다. 여가거리와 소일거리가 잘 없는 우리 사회의 어쩔 수 없는 단면들이다. 하지만 이런 것이 일상이 되고 습관이 되면 건강에는 결코 좋을 리 없다.

은퇴자들이 때때로 이런 여가를 즐기고 텔레비전을 보는 것까지 나쁜 습관이나 여가 문화로 치부하는 것은 너무 매몰차다고 할 수 있겠다. 은퇴자들은 물론이고 은퇴를 앞둔 사람까지도 짧게는 20년, 길게는 40년 가까운 긴 여생을 활력 있고 의미 있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취미와 운동을 가까이 해야 한다.

 

마트에서 카트라도 끌자

물론 나이가 들어서는 과격하고 힘든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이 좋다. 근력 운동과 같은 무산소 운동과 빨리 걷기, 조깅, 등산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어서도 유연성과 근력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 낙상도 예방하고 뼈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팔순이 넘은 어르신의 경우 기억력, 손과 팔 등은 멀쩡한데 하체가 부실해 걸음을 제대로 걸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먼 곳으로 여행하기도 힘들고 자식들이 맛난 음식점에 모시고 가 효도를 하고 싶어도 이를 들어줄 수 없어 안타까워한다.

다리 근력을 키우는 것은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거나 조깅, 등산을 하지 않고서도 집안에서 얼마든지 가능하다. 집에서 일어서고 앉기를 반복하기만 해도 상당한 근력을 키울 수 있다. 물론 이때도 너무 무리하게 하면 무릎 관절이 상할 수 있다. 10~20여 차례 하고 1분가량 쉬고 다시 이를 서너 번씩 반복하는 것이 좋다.

헬스장에 가기 힘들다면 마트에 가서 카트라도 끌자. ⓒBlend Images/Shutterstock
헬스장에 가기 힘들다면 마트에 가서 카트라도 끌자. ⓒBlend Images/Shutterstock

또 인터넷, 홈쇼핑으로 장보기를 하지 않고 때때로 마트 등에 가서 카트를 끌고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물건을 고르는 것도 사람 사는 냄새를 맡으면서 다리 건강도 북돋우는 좋은 방법이다. 은퇴 후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당신이 지닌 건강한 생활습관임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