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 상술에 숨겨진 ‘소통’의 비밀 – 전성기뉴스
콘텐츠 바로가기

top

유태인 상술에 숨겨진 ‘소통’의 비밀

유태인이 상술이 뛰어난 것은 누구나 압니다. 많은 책과 이야기를 통해서 너무 많이 알려져 있어서 식상할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그 상술은 어디서 나올까요? 아니, 어떻게 표현해서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값에 팔아낼까요? 어떻든 재미있는 하나의 이야기를 통해서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마음을 읽는 유태인의 상술

어느 유태인 식당이 있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뛰어나고 값도 합리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파리만 날리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찾아가 말했습니다.

 

“간판을 ‘올림픽 식당’으로 바꾸고 동그라미를 다섯 개 오륜(五輪)이 아닌
 여섯 개를 그려봐.”

“아니 올림픽기는 동그라미가 다섯 개인 걸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데 뭔 소리여?”

“암튼 시키는 대로 하게나, 장사 책임은 내가 질 테니까 염려 놓으시고.”

 

그래서 식당주인은 그대로 했습니다. 그러자,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손가락질을 하면서 웃었습니다. 그 중 일부는 친절하게도 식당에 들어와서 동그라미 한 개가 잘못 되었다고 말해주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들어온 김에 음식을 시켜 먹습니다. 간판은 엉터리인데 음식 맛이나 다른 건 다 좋거든요. 그러다 보니 소문이 퍼져 장사가 아주 잘 되었습니다. 엉터리 오륜기 덕분에 한마디로 대박이 난 겁니다. 식당주인은 여섯 개짜리 오륜기(五輪旗) 아이디어를 제공한 친구에게 물었고 이런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무엇인지 아는가? ‘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무시하는 것’이라네. 잘못된 동그라미 하나가 사람들에게 우월감을 높여준 것이거든.”

유태인의 상술에 따른다면 모든 것을 상대방보다 한 두 단계 더 낮추어 소통하라고 한다. ⓒAndrey_Kuzmin/Shutterstock
유태인의 상술에 따른다면 모든 것을 상대방보다 한 두 단계 더 낮추어 소통하라고 한다. ⓒAndrey_Kuzmin/Shutterstock

상대방보다 나를 낮춘 ‘소통’

참으로 뛰어난 상술에 감탄을 금할 수 없네요. 이게 바로 소통에 적용 될 수 있습니다. 상대방보다 내 스스로를 낮춰 주는 것이지요.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 그가 우월하다고 느끼게 해 주는 겁니다. ‘눈높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서 몸을 낮춰 이야기를 한다거나 생각의 수준을 상대방에 맞추어 얘기하라는 게 바람직하다는 말씀들이지요. 유태인의 상술에 따른다면 모든 것을 상대방보다 한 두 단계 더 낮추라는 얘깁니다.

어린이 집 원장을 오래하고 있는 한 교사의 이야기입니다. 두세 살이면 눈치코치 다 아는 게 요즘 아이들입니다. 심리학자들의 말에 따르더라도 거짓말도 할 줄 안다는 나이잖아요. 그 어린이 집에서 꼬맹이들과 대화를 가장 잘 나누는 선생은 초등학교 교사를 정년퇴임한 할머니 교사랍니다. 그 할머니 교사는 아이들과 이렇게 논답니다.

“영이는? 이쁜이”    “철이는? 똘똘이”    “할머니는? 바보”

이렇게 말하면 꼬맹이들은 바보소리가 그렇게 신나 데굴데굴 구르며 좋아한답니다. 그리고 자칭 바보할머니는 책도 재밌게 읽어주고 뭐든 다 받아주니 어린 아이들이 줄줄 따를 수밖에요. 꼬마들로서는 아주 좋은 대화 상대가 되는 것이지요.

요즘 손주들을 봐 주는 노인네들 상당히 많은데 기왕 수고하는 김에 철저하게 ‘손주바보’가 되어주는 것도 아주 좋은 소통 방법이 아닐까 하는 얘기입니다. 그렇다고 할머니가 진짜 바보가 된답니까? 그들이 크면 할머니가 참으로 현명했고 자신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알게 될 것이며 죽은 뒤 눈물이라도 한 방울 더 흘려줄지 누가 알겠습니까. 인간이란 원래가 그렇습니다. 제 잘난 맛에 사는 게 인생이라고 유행가 노랫말도 있잖습니까.

사진이
아이들이 크면 할머니가 참으로 현명했고 자신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Richard Lyons/Shutterstock



전성기뉴스가 새롭게 태어납니다.

지난 2015년 9월 첫 문을 열었던 <전성기뉴스>가 새롭게 태어납니다.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하기위해 SNS 채널을 개설, 50+를 위한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 제공합니다.

전성기뉴스는 2017년 12월까지 운영되며, 기존 콘텐츠는 라이나전성기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콘텐츠 보러가기

그동안 <전성기뉴스>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SNS 채널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