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의 계절, 부상없이 달리는 방법은? – 전성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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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의 계절, 부상없이 달리는 방법은?

2016.03.14 · 이영란(전 매일경제 기자) 작성

알아두면 좋은 ‘달리기 부상 방지 Tip’

어느새 3월도 중순에 접어들었다. 아직까지는 춥다지만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봄 날씨가 시작될 것이다. 겨울 내내 묵혀놓았던 운동화를 꺼내는 사람이 늘어나는 계절이다. 급작스럽게 운동에 나서다보면 의외로 소소한 부상을 당하기 쉽다. 달리기나 걷기에서 부상을 방지하는 몇 가지 팁을 기억하고 실생활에서도 활용해보자.

 

엄지 손가락으로 지압을 한다

2002년 이후 매달 400㎞씩 달리는 모 씨는 지금까지 단 한 번의 부상도 없었다고 자랑한다. 비법은 단 한 가지다. 오히려 너무 간단해서 “정말 이런 방법이 효과가 있을까” 싶어서 꾸준히 실천하기가 어려울 뿐이다.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모 씨에게 들은 비법은 ‘엄지손가락 지압법’이다. 다리에 피로가 오는 운동을 한 다음에는 양 엄지손가락으로 종아리, 무릎관절 옆, 아킬레스건, 발바닥 등 근육이 뭉친 곳을 꾹꾹 눌러주라는 것이다. 저녁 먹고 TV를 보면서 해도 좋다. 이렇게 하면 발바닥이나 종아리 근육의 뭉침이 싹~ 풀려서 부상을 방지하게 된다. 실제로 엄지손가락 지압을 열흘 정도 해보니 그간 필자를 괴롭히던 발바닥 통증이 좀 줄어들었다.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엄지손가락 지압법으로 발이나 종아리를 주물러주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니 반드시 실천해볼 일이다.

 

양말은 안팎을 뒤집어서 신는다

예전에는 아기 속옷을 뒤집어서 입히는 게 유행이었다. 속옷의 솔기나 라벨이 보이기는 하지만 아기의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게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요즘 나오는 아기 속옷은 아예 솔기나 라벨이 보이도록 뒤집어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걷기나 달리기를 할 때도 양말을 뒤집어서 신어보자. 양말을 뒤집어 신으면 발이 편안하고 재봉선 매듭을 피할 수 있다. 실제로 달리기를 오래할 경우 조그만 재봉선 매듭이 발에 생채기를 내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된다.

양말을 뒤집어서 신는다고 해도 운동화 속이니 남들에게 잘 보이지 않는다. 설령 남들 눈에 띈다고 해도 남의 눈보다는 내 발이 먼저다. 달림이들 가운데 양말을 뒤집어서 신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모 달림이는 자신의 블로그에 “거꾸로 신은 양말을 벗다보면 저절로 바로 벗게 되어서 부인의 잔소리를 훨씬 덜 듣게 된다”는 경험을 올려놓기도 했다.

달리기 뿐 아니라 등산을 오래할 경우도 두꺼운 등산 양말을 뒤집어 신으면 발의 피로가 훨씬 덜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얼음물 목욕으로 근육통을 완화한다

지금은 은퇴했지만 마라톤 여자 세계최고기록을 갖고 있는 영국의 폴라 래드클리프는 레이스 후 욕조에 얼음과 물을 가득 채운 후 몸을 담그는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장거리를 뛰게 되면 근육이나 연골, 인대 등이 마찰에 의해 열이 많이 나고, 또 늘어나게 된다. 상온에서도 열이 식겠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만큼 부상 위험이 높다. 얼음물의 도움을 받아 짧은 시간에 회복시킨다는 게 바로 ‘얼음목욕 효과’다.

욕조에 물을 절반 정도 채운 다음 욕조 위를 덮을 만큼 얼음을 넣고 10분간 몸을 담그면 된다. 욕조 대신 냉탕을 활용해도 좋고, 정 안되면 냉수샤워로 몸의 열을 식히는 것이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급작스럽게 운동에 나서다보면 의외로 소소한 부상을 당하기 쉽다. 달리기나 걷기에서 부상을 방지하는 몇 가지 팁을 기억하고 실생활에서도 활용해보자.
봄이 다가온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갑자기 움직이다 보면 의외로 소소한 부상을 당하기 쉽다. 달리기나 걷기에서 부상을 방지하는 몇 가지 팁만 기억해 생활속에서 실천해보자. ⒸDirima/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