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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화, 이제 디지털로 본다

2016.04.11 · 엄판도(전 경향신문 기자) 작성
인터넷과 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미술관. ©cunaplus/Shutterstock
인터넷과 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미술관이 전 세계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cunaplus/Shutterstock

 

디지털 전시장 ‘구글 아트 프로젝트’

인터넷에서 ‘구글 아트 프로젝트(www.googleartproject.com)’를 한번 클릭해 보세요. 구글이 몇 년 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에 들어가면 전 세계 주요 박물관과 문서 보관소의 전시회, 소장 컬렉션들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했던 아미트 수드 구글 아트 프로젝트 디렉터는 “이 사이트에 들어오면 60개 나라 700여개 미술관과 박물관, 유적지 공간과 전시물 이미지를 편리하고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구글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미술관과 박물관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근현대디자인박물관, 단국대 석주선 기념 박물관, 동아대 석당 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이화여대박물관, 호린 박물관 등이 구글의 자료 리스트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구글 측은 “한국 문화 유산의 고 해상도 이미지 1500여건을 추가했으며, 총 1만3500여건의 한국 문화 유산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구글 아트 프로젝트. ©구글 아트 프로젝트 홈페이지
‘구글 아트 프로젝트’ 사이트에 들어가면 전 세계 주요 박물관과 문서 보관소의 전시회, 소장 컬렉션들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구글 아트 프로젝트 홈페이지

 

디지털 미술관 전 세계로 확대

구글이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 미국 뉴욕 현대 미술관(MoMA) 등과 손잡고 디지털 미술관 프로젝트를 처음 선보인 것은 2011년입니다.

이번에 구글이 아트 프로젝트를 재구성하는 핵심 내용은 70억 개의 화소(픽셀)로 이뤄져 육안으로 직접 작품을 볼 때 감지할 수 없는 세부를 보여 준다는 기가 픽셀 이미지입니다.

국내 작가 작품으로는 박수근의 ‘할아버지와 손자’(1964년), 이우환의 ‘선으로부터’(1974년), 강익중의 ‘포타슘 펜슬’(2000년), 이충원의 ‘호성공신화상’(1604년), ‘덕온공주원삼’(1844년) 등이 기가 픽셀 이미지로 등록됐습니다.

보고 싶은 그림을 검색한 뒤 해당 이미지의 부분을 마우스로 계속 클릭하거나 스크롤을 위로 올리면 이미지가 극단적으로 확대되어 육안으로 볼 때보다 더 세밀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구글 측은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의 미션은 세계 문화 유산을 전 세계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게 돕고, 다음 세대를 위해 디지털로 보존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미술관이 전 세계로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이를 이용하는 사람도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년 후면 우리 아이들은 더 이상 미술관과 박물관으로 견학을 가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존의 미술관과 박물관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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