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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뇌는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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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뇌의 기능이 쇠퇴했다고 해서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녹’이 슨다. ⓒAndrea Danti/Shutterstock

자주 사용하지 않는 뇌 녹슨다

열심히 먹기만 하고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온갖 병이 들게 마련이다. 물이 고이면 썩듯이 인체 장기와 세포들도 사용하지 않으면 녹슬게 된다. 물론 신체를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면 문제가 생긴다. 뇌도 똑같다. 뇌도 신경 세포와 지질, 단백질 등으로 이루어진 세포의 집합체, 즉 조직 장기이기 때문에 그렇다.

뇌는 신체 기관이지만 정신을 만들어내고 관장한다. 보통 수면을 통해 뇌가 잠시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만약 누군가가 질병 또는 고문 등으로 잠 못 자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의 몸과 마음은 황폐해진다.

뇌에게 너무 긴 휴식을 주는 것도 물론 좋지 않다. 중병에 걸려 병상에서 몇 개월 또는 몇 년을 꼼짝달싹하지 못하고 누워 지낸 사람이 운 좋게 되살아나 팔과 다리 등을 온전히 쓰려면 오랜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모든 인간은 예외 없이 나이가 들수록 젊었을 때에 견줘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기가 어렵다. 그렇다고 몸을 움직이는 것을 게을리 하면 건강에 빨간등이 켜진다. 정신의 컨트롤 타워인 뇌도 나이가 들수록 예전만 못하다. 기억력도 떨어지고 판단력도 느려진다. 나이가 들어 뇌의 기능이 쇠퇴했다고 해서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녹’이 슨다.

 

나이 든 사람들에게 좋은 뇌 활동은?

나이가 든 사람들은 어떤 뇌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을까? 누구에게 어떤 것이 좋다고 맞춤형 두뇌 활동을 제시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보편적으로 이거다 할 수 있는 모범 답안과 같은 뇌 활동이 있는 것도 아니다. 자신의 여건과 신체 특성, 지적 능력에 걸맞은 두뇌 활동이 좋다.

몸을 전혀 움직이지 않는 두뇌 활동보다는 손과 발, 시각과 청각, 촉각 등 오감을 모두 동원하는 두뇌 활동이 가장 바람직하다. 우리의 뇌는 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눈과 귀, 코, 손, 발, 입(혀) 등과 연계되어 있다. 이런 오감과 적절히 연계된 뇌 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구글이 개발한 인공 지능 딥 마인드의 ‘알파고’와 우리나라의 바둑 천재 이세돌이 세기의 대결을 벌인 바둑을 예로 들어보자. 바둑은 다른 오락이나 취미(중국은 이를 스포츠라고 함)에 견줘 가장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벌여야 하는 유형이다.

상대방이 어디에 돌을 놓는지 눈으로 살펴야 하고 자신과 상대방이 돌을 두기까지 어디에 놓으면 상대방이 어떻게 둘지에 대해 경우의 수를 끊임없이 계산하고 예측해야 한다. 유불리에 대한 상황 판단도 정확해야 한다. 상대방과 재미있게 두고 두뇌 활동도 활발하게 하려면 1급 기력이면 물론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2~4급도 괜찮고, 7~8급 정도도 그런대로 다른 사람과 견줄만하다.

다만 바둑을 둘 때 너무 승부에 집착한다든지, 한두 판이 아니라 너덧 판을 연속해 두는 등 몸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정도로 장시간 둘 경우 오히려 건강에 역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바둑과 비슷한 유형의 취미와 오락으로는 마작이나 장기 따위를 꼽을 수 있다. 책읽기와 글쓰기 등도 시각과 두뇌를 함께 써야 하는, 나이가 들어서도 괜찮은 두뇌 활동이다. 책읽기도 너무 장시간 몰두하거나 잘 보이지 않는 작은 글씨를 읽어야만 할 경우, 흔들리는 환경에서 읽을 경우 등에는 오히려 눈을 피로하게 만들어 두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살펴야 한다.

사진 촬영이나 그림 그리기 따위는 시각과 관련한 두뇌 활동을 강화하고 노래 부르기, 악기 연주 등은 몸과 청각 등을 두루 사용하는 두뇌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오감을 모두 골고루 활용하는 두뇌 활동을 하려면 어느 한 가지 취미나 오락에 몰두하지 말고 몇 개를 적절히 섞어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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