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자연, 세계의 아름다운 폭포 [버킷리스트] – 전성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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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자연, 세계의 아름다운 폭포 [버킷리스트]

2016.04.29 · HEYDAY 작성

세계의 아름다운 폭포 거대한 물줄기와 소용돌이치는 물보라, 태초의 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폭포는 경외감을 낳는 위대한 자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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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태초의 신비로움 빅토리아 폭포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 쌍문동 청춘들의 최종 목적지이기도 한 빅토리아 폭포는 남부 아프리카 잠비아와 짐바브웨에 걸쳐 위치한 거대한 폭포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탐험가인 데이비드 리빙스턴이 이 폭포를 기록한 최초의 유럽인이다. 리빙스턴은 당시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빅토리아 폭포라 명명했다. 반면 원주민들은 굉음과 치솟는 물보라 때문에 ‘천둥 치는 연기’라는 의미로 ‘모시 오아 툰야’라고 부른다.

폭포는 강물의 폭 전체가 한 번에 쭉 떨어지는 형태를 이루며 그 폭은 1708m에 이른다. 9월부터 12월까지는 물의 흐름이 과하지 않아서 폭포 끝 쪽으로 헤엄쳐서 접근할 수도 있다. 빅토리아 폭포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 있는 카중굴라(Kazungula)라는 작은 마을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4개 국가(보츠와나, 잠비아, 짐바브웨, 나미비아)의 국경이 한 점에서 만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TIP 빅토리아 폭포가 있는 잠베지 강은 아프리카 남부 최대의 강이다. 짐바브웨는 아프리카에서도 도로 사정, 호텔과 관광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특히 빅토리아 폭포 인근은 유럽의 휴양지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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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대 규모의 폭포 이구아수 폭포

이구아수 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경 경계에 위치한다. 이구아수 강을 따라 2.7km에 걸쳐 있는 270여 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다. 규모로는 세계 최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록되었다. 이구아수 폭포의 최대 낙차는 80m 이상이며, 말발굽 모양의 협곡에 초당 5만8000톤의 물을 쏟아붓는 위력을 과시한다. 관람 포인트를 잡는 것도 중요한데 브라질 쪽에서는 폭포의 전경을 한눈에 보기 좋고, 아르헨티나 쪽에서는 크고 작은 수많은 폭포를 볼 수 있다. 강 중류에 있는 산마르틴 섬으로 가는 선착장에서는 폭포 지역을 여행하는 보트 투어도 즐길 수 있다.

TIP 이구아수란 원주민 언어로 ‘큰 물’ 또는 ‘거대한 물’이란 뜻이다. 이곳에 가면 폭포가 만들어 내는 굉음 때문에 많은 사람이 놀라는데, 거대한 물보라 폭포수가 떨어지며 내는 굉음, 그 위로 떠오르는 무지개의 광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이구아수 폭포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헬기 투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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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과 원시림, 웅장한 폭포가 한데 어우러진 플리트비체 폭포

플리트비체 폭포는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다. 호수와 계곡, 원시림, 그리고 폭포가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풍경처럼 비현실적인 느낌마저 자아낸다. 물의 색은 물에 포함된 광물, 무기물과 유기물의 종류와 양에 따라 달라져 하늘색, 밝은 초록색, 청록색, 진한 파란색, 또는 회색을 띠기도 한다. 특히 물의 색은 날씨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 맑은 날에는 햇살에 반짝이는 투명한 물빛이 장관을 이룬다.

이곳은 계절마다 개성 있는 자태를 자랑한다. 봄철에는 풍부한 수량의 폭포의 웅장함을 볼 수 있고, 여름철에는 녹음이 우거진 울창한 숲 속의 신비로운 폭포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을철에는 관광객들이 매우 적어 고요한 폭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언제 방문해도 각기 다른 개성을 만끽할 수 있다.

TIP 폭포가 위치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매우 넓기 때문에 다양한 산책로를 갖추고 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입구에 각각의 경로가 표지판에 안내되어 있고 지도에는 산책로마다 소요시간이 적혀 있어 일정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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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 앙헬 폭포

베네수엘라에 있는 앙헬 폭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폭포다. 높이 979m, 너비는 150m. 물줄기 길이만 측정해도 808m나 된다.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15배나 높으며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보다도 2.5배 높다. 높이가 엄청나서 물줄기가 떨어지면서 다 퍼져버려, 폭포 아래에는 물이 비처럼 떨어진다. 폭포수는 지면에 닿기 전에 수증기처럼 하얗게 증발해버리는데, 그 모습이 매우 장관이다.

폭포 명칭은 발견자인 제임스 에인절(James Angel)의 이름을 따서 에인절(angel) 폭포라고 불렀다는 설과 폭포 하부에 퍼지는 안개의 모습이 마치 천사의 날개와 닮아 에인절 폭포라 부른다는 설로 나뉜다. 앙헬은 영어 에인절(Angel)의 스페인식 발음이다.

TIP 앙헬 폭포는 워낙 높은 곳에 위치해, 물이 떨어지는 장관을 제대로 보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6인승 경비행기를 타고 들어가, 소형 모터보트로 4시간을 거슬러 오르고, 또 몇 시간 동안 트레킹을 하며 산에 올라야 폭포를 볼 수 있다. 이런 고된 일정인데도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건 그만큼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기획 모은희 사진 셔터스톡
※ 이 기사는 <헤이데이> 23호에 게재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