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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장년층도 이제 ‘넷세대’

2016.06.01 · 엄판도(전 경향신문 기자) 작성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노인
장년층의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LDprod/Shutterstock

장년층 SNS 이용률, 1년 새 두 배 증가

그동안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 10~30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던 50대 장년층이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미래창조과학부가 전국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2500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 50대의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이용률이 일 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 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다’고 답한 50대는 10명 중 6명(60.5%)으로 일 년 전(36.7%)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었습니다.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이용률도 일 년 전보다 6.4% 증가했고, 모바일 쇼핑은 4.4%,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는 비율도 11.2% 늘어났습니다.

국내 한 대기업에서 일하는 박모 씨(53)는 페이스북에서 꽤 유명 인사입니다. 직접 수확한 농작물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거나 직장, 가정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틈만 나면 남기는데 ‘좋아요’ 수가 매번 100건을 넘는다고 합니다. 업무와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페이스북 공개·비공개 그룹을 통해 얻기도 하고, 모바일을 통해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는 직접 오프라인 모임을 갖기도 합니다.

조사 결과 박모 씨와 같은 50대들은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사회적 의견을 표현하거나 기부, 봉사 등 행사에 참여하는 일이 늘어났다고 답했으며, 유선 인터넷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인터넷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삶의 질이 높아졌나’ 등을 묻는 질문에도 ‘대체로 그렇다’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지난 1년 사이에 그만큼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가 모든 연령대에 걸쳐 일상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생활 밀착형 O2O 서비스 이용자 늘어

이용자들의 모바일 인터넷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지난해보다 7분 늘어난 1시간 54분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48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해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모바일 인터넷 이용 패턴도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가족 및 지인들과 사진을 공유하거나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실생활에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하는 경향이 커진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게 생활 밀착형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이용하는 50대가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해 음식 배달뿐 아니라 세차, 주차, 빨래, 청소, 애완견 돌보기, 대리 운전 등 O2O 서비스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택시, 쇼핑, 금융 등 실물 경제도 모바일을 중심으로 빠르게 연결되는 세상이 되면서 50대도 더 이상 모바일 인터넷을 외면한 채 살아가기가 불편한 세상이 된 겁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우리 사회에서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인터넷 활용이 빠른 속도로 보편화되면서 모바일 인터넷 환경이 성숙기로 접어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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