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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이라는 아름다움 ①

2017.01.10 · HEYDAY 작성

올해로 55세. 중년에 접어든 최명길은 여전히 싱그럽고 사랑스럽다.
남편에게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섹시한 여자’로 남길 소망하는 최명길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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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를 즐겁고 유쾌하고 기분 좋게 대하는 모습이 평소 걱정을 잘 하지 않는 타입으로 보여요.
그래 보였어요? 나를 긍정적인 사람으로 봐줘서 정말 고마운데 매사 순조로운 사람이 어디 있어요. 다 고만고만한 걱정, 스트레스를 껴안고 사는 거죠. 물론 나도 모르게 생각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를 때도 있지만 다잡으려는 노력도 많이 해요. 그래야 내가 행복하니까.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는 법’을 궁금해하지만 결국 내 안에 다 있더라고요. 어떤 마음으로 지금, 이 순간, 이곳을 대하느냐에 따라 많은 게 좌우되는 것 같아요.

드라마를 끝내고 휴식기를 갖고 있는 요즘 일상은 어떠세요?
옷장, 부엌, 애들 방을 돌며 그동안 미뤄왔던 집 안 정리를 하고 있어요. 바로바로 다음 작품에 들어가느라 쉴 틈이 없었는데 이제야 좀 여유가 생겼어요. 작정하니 할 일이 엄청나더라고요.

스타의 일상은 제약이 많나요?
아니요. 마트나 영화관도 자주 다니고 아랫집 엄마하고 한강으로 운동하러도 잘 가요.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못 알아봐요. 알아본 사람들도 ‘화면보다 젊다’는 말씀을 하시던데요. 제가 드라마에서 무게감 있고 진지한 역을 많이 맡아서 그런가 실제로 보면 좀 더 어려 보인대요.

TV에서보다 더 젊고 아담해 보이세요. 몸매 관리를 위해 신경쓰시는 편인가요?
오늘 촬영 때문에 어제 한 끼밖에 안 먹었는데 효과가 좀 있어 보이나요(웃음)?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몸매 관리보다 건강에 더 신경을 쓰죠. 아프면 모든 게 다 소용없잖아요. 자주 걷고 영양가 있는 음식 챙겨 먹는 게 관리라면 관리인 것 같아요.

자주 행복을 실감하나요?
많죠. 배우로서는 내 연기를 보고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좋은 생각, 좋은 느낌을 갖게 됐을 때 정도겠고 엄마로서는 우리 가족들 모두 몸과 마음이 튼튼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때 행복하죠. 우연히 좋아하는 음악을 듣게 됐을 때도 정말 기분이 좋아져요.

 

기획 서희라 인터뷰 장혜정 사진 정지은 메이크업 고원혜 헤어 규원(고원) 패션 스타일링 박명선

*이 기사는 <헤이데이> 1월호에 게재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