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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잘 된다는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나도 따볼까?

2015.09.01 · HEYDAY 작성

구인구직 사이트 ‘벼룩시장’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은 50대 이상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자격증이다. 한식조리기능사를 단순히 ‘요리 잘하는 사람’으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들은 재료의 선정, 구입, 검수는 물론이고 조리 시설 및 기구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전문가다. 그만큼 취득 과정 역시 만만치 않지만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되다 보니 많은 사람이 도전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자격증은 어떻게 취득하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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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어떻게 취득할까?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필기와 실기를 모두 합격해야 한다. 시험은 연중 상시로 치러지며 관련 정보나 원서 접수는 큐넷 홈페이지(t.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1 필기시험

조리기능사는 한식, 양식, 중식, 일식 구분 없이 모두 같은 과목을 공부해 필기시험을 치른다는 특징이 있다. 1시간 동안 총 60문항(4지 선다형)을 풀어야 하는데 과목별로 보면 공중보건(10문제), 식품위생(10문제), 식품학(15문제), 조리이론과 원가계산(20문제), 식품위생법규(5문제)로 구성된다. 과락(40점 미만) 없이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36문제 이상)을 획득해야 합격이고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향후 2년간 시험이 면제되어 유리하다. 문제은행에서 시험을 출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이론서에 집중하기보단 기출문제를 반복해 풀어보는 것이 요령인데 이는 시험 정보 공유 사이트에 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필기는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 독학으로 준비하는 게 보통이다. 시험 수수료는 1만1900원.

 

02 실기시험

실기 준비를 하며 배우는 메뉴는 총 51가지로 밥, 찜, 전, 조림, 김치, 국, 찌개, 볶음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웬만한 한식 메뉴는 다 포함된다. 실제 시험에서는 51가지 메뉴 중 무작위로 지정된 2가지 음식을 1인분씩 만들어야 하는데 70분간 규정에 맞는 방법으로 조리해야 하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다. 여기에 요리 시작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평가받는다는 부담감은 응시자들의 마음을 위축시키기 쉽다. 심사위원들은 음식의 모양새나 맛을 평가하는 한편, 조리 과정의 청결성, 기구 사용의 능숙성, 정리 정돈 및 청소 과정까지 지켜보기 때문에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심사위원으로부터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받았다면 합격이다. 참고로 응시자들은 냄비, 프라이팬, 석쇠, 밀대, 강판, 행주, 그릇까지 본인이 쓰던 익숙한 조리 도구를 챙겨 오는데, ‘시험장에 다 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냥 갔다가 낭패를 보는 ‘초보’가 한둘이 아니라니 유의할 것. 실기시험 응시료는 2만6900원이다.

 

03 학원에 가야 하나?

필기는 충분히 독학이 가능하지만 실기는 규정에 맞는 순서와 방법으로 요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 강사의 꼼꼼한 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 수험생들은 사설 학원에서 보통 한두 달 정도 실기를 준비하는데 수강료는 두 달 기준 60~80만원 선이다. 요즘은 지역 문화센터나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의 기관에서도 조리기능사 강좌를 마련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저렴한 수강료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실업자 교육에 참여하면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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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어떤 일을 할까?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해서 당장 일자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면적 120㎡ 이상인 식품 접객 영업자와 단체 급식소에서는 법적으로 자격증 취득자를 고용해야 하므로 해당 분야로 재취업할 생각이 있다면 미리 준비해놓는 것이 현명하다. 다만 호텔이나 레스토랑 등에서는 전문대학 이상, 조리 관련 학과 졸업자를 선호는 경향이 있어 현실적으로 50+의 취업이 어려운 상황. 따라서 기업체, 학교, 병원 등의 단체 급식소에 취업하는 것이 실정에 맞다. 참고로 단체 급식소에는 조리를 돕는 조리원과 이들의 ‘장’ 격인 조리사가 있는데 조리원에게는 필수로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을 요구하지 않는다.

 

step 3 연봉 및 전망

50+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활용해 취업을 시도한다면 단체 급식소나 외식 업체일 확률이 높다. 단체 급식을 필요로 하는 기관은 기업체, 학교, 병원 등인데 각 기관의 사정에 따라 월급에 차이가 있다. 2012년 기준 한식조리기능사의 평균 연봉은 하위 25% 1800만원, 중위 2350만원, 상위 25% 2780만원 수준. 학교 급식소에 조리사로 취업할 경우 급여는 적지만 퇴근 시간이 빠르고, 방학 기간에 쉴 수 있어 근무 만족감이 높다고 한다. 한편 경기 불황으로 외식 업체의 고전이 계속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자영업자가 음식점을 차리는 상황이라 한식기능조리사의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 장혜정 사진 조항석(스튜디오 텐), 셔터스톡 일러스트 김가빈 촬영 협조 에이셰프 요리아카데미(02-521-5371)
※ 이 기사는 <헤이데이> 9월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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