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려면? – 전성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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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려면?

오랫동안 고대해온 직장생활로부터 해방인 은퇴! 하지만 가정 내에 상당한 변화와 조정의 시기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시간과 관심을 자신의 경력이나 가족을 부양하는데 전념하느라 가려지거나 무시해 왔던 수년간 표류해 온 갈등이 이제 수면 위로 드러날 수 있다.

배우자의 은퇴 후 부부가 갑자기 많은 시간을 준비 없이 함께 보내게 되면 데이트 기간 동안 또 결혼 초기에 가졌던 애틋함이나 공통점이 더 이상 없다는 것을 느끼며 황혼이혼 등 심각한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 행복한 부부조차도 관계의 많은 부분에 변화와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솔직히 속내를 털어놓고 새로운 해결책을 얻고자 타협하려는 의지가 있으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 부부가 은퇴할 때 일어날 필연적인 변화를 탐색하고 남은 세월을 함께 즐기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들의 10가지 제안을 실천해보자.

 

1. 어떤 은퇴생활을 하고자 하는지 비전을 공유하라

아마도 배우자는 집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하거나 정원 가꾸기 또는 골프를 기대하고 있는데 본인은 그동안 못해 본 여행이나 모험을 시도하고자 기대할 수 있다. 미리 대화를 통해 확인해보라. 자녀와 손자를 방문하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할애할 지, 또 새로운 관심사를 찾거나 어떤 자원봉사를 할 것인지 같은 문제에 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2.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지 토론하라

둘이 함께 즐기며 할 수 있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게 중요하다. 서로에게 각자 개별적인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는데 동의해야 한다. 배우자가 모든 시간 내내 함께 보내고 싶지 않다는 사실이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정말 24시간 함께 즐기는 커플은 매우 드물다.

 

3. 당신의 역할과 정체성이 어떻게 변할지 이야기하라

당신이 더 이상 생계비를 버는 가장이 아니거나 일에서 큰 성취감을 얻는다면 특히 이 부분은 중요하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먼저 은퇴하게 되면, 각자 다른 시간표를 갖고 일에서 분리하는 정서적 과정을 겪게 된다. 은퇴한 배우자는 주부로 전환될 것이며 다른 배우자가 은퇴할 때 다시 역할을 변화시키면 된다.

 

4. 가사일을 어떻게 분배할 지 조정하라

이것은 한 배우자가 주부이고 다른 배우자가 유일한 외벌이인 경우 관련이 있다. 외벌이 경우 은퇴하면 어떤 종류의 일로부터 완전히 면제되는 자유로운 삶을 살 거라고 잘못 생각하기 쉽다. 주부는 사실상 평생 제대로 된 은퇴라는 게 보장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한 채. 직장에서 감독 역할을 하는 경우, 다른 배우자의 가사 일을 감독하려고 하는 함정에 빠질 수 있다. 그 끝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5. 예산을 새롭게 짜고 함께 재정 상태를 모니터하라

일반적으로 부부 중 한 사람이 가계 재정 관리를 주로 맡는 경우가 많다. 직장에서 정기적으로 따박따박 수입을 얻는 동안 지출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도 높은 생활 수준에 익숙해지기 쉽다. 은퇴하면 제한된 수입으로 생활해야 하니 조달할 수 있는 액수가 어떻게 바뀌고 그에 따라 지출 습관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이야기해야 한다. 둘이 같이 재정 상황을 이해하고 경계를 도출하면 돈에 대한 갈등을 줄일 수 있다.

 

6. 자신의 관심사를 추구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별도의 우정을 유지하라

자신이 가입한 사회단체에 배우자가 자동으로 포함될 것이라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배우자와 함께 시간을 더 보내기 위해 친구들과 더 적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느끼지 않아야 한다.

7. 집에 각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라

혼자 있는 시간을 갖고 싶을 때 각자가 조용히 지낼 수 있는 장소를 갖는 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레저 차량으로 전국을 여행하거나 작은 집으로 바꿀 계획이라면 이것은 어려울 수 있다.

 

8. 집에서 나와 사회적 관계를 구축하라

오랜 시간 동안 집에만 갇혀 있으면 감방생활처럼 정신이상을 느끼고 작은 짜증이 모여 큰 갈등으로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종종 풍경의 변화를 느끼고 신선한 공기를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이런 문제를 피할 수 있다. 직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는 것에 익숙하므로, 은퇴 후에도 다양한 수업 듣기, 클럽 가입, 자원봉사하기 등 사람들과 연결고리를 찾으면 좋다.

 

9. 이색적인 야간 데이트를 즐겨라

은퇴 전에는 퇴근 후에도 아이들 때문에 부부가 함께 보낼 시간이 제한적이었을 것이다. 은퇴하게 되면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하는 일이 아주 흔해진다. 함께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쉽게 받아들인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밖으로 나가 밤을 보내며 둘이 즐길 수 있는 활동을 계획해 보라.  

 

10. 은퇴 후 조정 기간이 꼭 필요하다

잘 준비된 사람들조차도 일을 그만 둔 후 많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 긴장을 풀고 새로운 생활 방식에 익숙해지려면 아마 몇 주 또는 몇 달이 걸릴지 모른다. 특히 동시에 은퇴하지 못하고 각자 다르게 은퇴할 경우 배우자의 은퇴 모드 전환이 다를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잘 전달하고 상대방이 은퇴에 적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자유재량을 허락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은퇴는 인생의 여러 측면이 동시에 바뀌는, 스트레스가 많은 시간이다. 열린 의사 소통과 발생할 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부부는 힘을 합쳐 함께 즐기고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