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왕성한 세대 간 교류가 필요한 이유 – 전성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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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왕성한 세대 간 교류가 필요한 이유

최근 발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3명의 성인 중 2명은 연령대가 다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답했고, 4명 중 3명은 다른 연령 그룹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많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세대 간 교류 프로그램이 시행되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

 

일찍부터 시작되는 세대 간 분리

지난 2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해리스 폴 설문조사에서 18세 이상 미국인 2,171명은 세대 간 상호작용의 기회가 거의 없다고 답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세대 간 우정’은 일반적이기 보다 예외적인 것이며 대부분의 경우 세대 분리 현상이 팽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을 생각해보라: 학생들은 동년배들과 함께 학교에 다니고, 노인들은 은퇴 공동체에서 살거나 간병인과 생활한다. 대학생들은 기숙사와 강의실에서 놀고, 어린이들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간다. 이웃들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 관심 없이 각자 살기 바쁘다.

어린이들은 유치원으로, 학생들은 학교로, 노인들은 은퇴 공동체로, 세대간의 분리는 일찍 시작된다.

설문조사에서 53%의 사람들은 가족을 제외한 다른 연령대와 거의 시간을 보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다른 세대와의 접촉이 가장 적은 인구는 18세에서 34세의 연령층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령층과 교류가 없는 경우 종종 연령 차별주의, 우리 대 그들이라는 적대감, 더 나아가 기회 상실로 이어진다고 보고서는 지적한다. 실제로 조사 대상 성인의 76%는 연령 차별주의가 심각한 사회 문제라고 여기고 있다.

 

세대 간 모두가 얻는 긍정적 혜택

그러나 이 보고서에 따르면 몇 가지 고무적인 징표가 있다.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드문드문 흩어져있는 소수의 개척자들이 이미 세대를 재결합시키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그들은 놀라운 결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전국 각지의 도시와 마을에서 신중하게 설계된 '세대 간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필요한 관심을 얻고 나이든 사람들은 성취 목적과 관계를 찾고 있으며 두 그룹은 지역 사회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세대가 함께 하면 고정관념을 깨고 태도와 삶을 변화시키고 상호 공감을 키우며 지역 사회를 개선할 수 있다. 세대 간 파트너십을 통해 각 그룹은 다른 그룹을 ‘나이든’ 또는 ‘젊은’이라는 이분법이 아닌 하나의 개인으로 볼 수 있다. 성인은 멘토링 또는 개인 교습을 통해 사랑, 관심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 다수의 나이든 사람들은 시간이 있고 정말로 중요한 무언가를 하기 위해 그 시간을 쓰고 싶어 한다.

이 보고서는 세대 간 통합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사회성 능력, 학교 성적 및 의사 결정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그들의 세상을 넓힐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반대로 아이들은 애정, 성취목적 그리고 즐거움을 선사하여 나이든 사람들을 황폐하게 하는 외로움을 줄여준다.

세대가 함께 하면 고정관념을 깨고 태도와 삶을 변화시키고 상호 공감을 키울 수 있다.

연결에 대한 관심 증가

세대를 뒤섞는 커뮤니티에도 이점이 있다고 보고서는 보여준다. 한 지붕 아래 공유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세대 간 접촉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편안하게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에는 어린이집과 장기요양 보호시설, 취학 전 아동을 위한 정부 교육사업인 헤드스타트 프로젝트와 시니어 영양식 제공 서비스, 또 대안학교와 노숙자를 위한 의류 및 식품 저장실의 조합 등이 포함될 수 있다. 시설과 자원을 공유하는 것이 비용의 효율성 측면에서 납세자의 돈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매우 중요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의 77%가 지역 사회에서 세대 간 상호 작용을 위한 기회가 더 많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또 92%는 나이든 사람들이 아이들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며 93%는 어린이들 역시 상호 작용하면서 상당히 알게 되고 얻는 게 많다고 말했다. 93%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취약하므로 보호되어야 한다고 말했으며, 92%는 고령자에 관해서도 비슷하게 느낀다고 답했다. 성인의 88%는 연방 정부가 나이든 사람과 젊은 사람 모두의 복지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 간 파트너십을 통해 각 그룹은 다른 그룹을 ‘나이 든’ 또는 ‘젊은’이라는 이분법이 아닌 하나의 개인으로 볼 수 있다.

국력의 원천이 될 세대 간 교류

베이비부머들 중 상당수는 어느 정도 이 사회에서 혜택을 받은 층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자식들은 성장하여 제 갈 길을 가고 있으므로 재정적으로 큰 부담이 없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기꺼이 사회에 기여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내 또래의 사람들을 필요로 하는 나라를 보고 싶어 한다.

‘보람찬 인생2막’에 집중하는 비영리단체 앙코르닷오르그(Encore.org)에서 의뢰한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급격한 인구 고령화, 증가하는 인종 다양성과 고집스런 집단 이기주의 상태로 특징 지어지는 이 시대에 젊은이와 나이든 사람 간의 협력이야말로 국력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대부분의 미국사람들이 믿고 있다고 한다. 더욱 왕성한 세대 간 교류가 필요한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