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인생] 러빙핸즈 이영은씨의 청소년 멘토링 – 전성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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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인생] 러빙핸즈 이영은씨의 청소년 멘토링

2017.08.29 · HEYDAY 작성

누구나 삶의 방향성을 잃고 헤맬 때가 있다. 그런 이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등불이 되어준 멘토들을 만났다.

 

 

삶의 이유를 만드는 멘토, 이영은 씨
러빙핸즈에서 청소년 멘토링을 하고 있는 이영은 씨는 멘토로서의 삶이 귀하다고 말한다. 큰 도움은 아니지만 한 사람으로 인해 아이가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경험은 막중한 책임감 뒤에 얻는 소중한 결실이기 때문이다. “많이 먹고 많이 입고 누리는 부유한 시대이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멘토링을 하면서 저도 그 현실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어요. ‘나는 참 잘 먹고 부족한 것 없는데, 사회의 한구석에 알지 못했던 것이 많이 있구나’ 하고요. 그러면서 제 가치관과 사고가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그녀가 지금까지 멘토링한 아이들은 모두 중학생이었다. 상처받기 쉬운 사춘기 아이들의 멘토링은 유독 어려웠다. 약속 시간에 나오지 않는가 하면, 마음을 열 때까지는 안부 인사를 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신뢰를 주다 보면 어느새 아이와 마음을 나누는 사이가 되어 있다. “멘토마다 멘티가 다르고 멘토링 기간도 다릅니다. 저는 중학교 3학년 아이를 대학교 가기 전까지 멘토링했어요. 사춘기 학생이어서 관계 형성에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맛있는 밥을 함께 먹기도 하고, 아무 말 없이 공원을 산책하기도 하죠. 시간이 지나면 함께 책을 읽고 영화도 보는 사이가 됩니다. 이런 평범한 일상이 그 아이가 바른 가치관을 적립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끼칩니다. 그걸 눈으로, 마음으로 확인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살면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면 ‘정말 멘토 하길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그녀는 나이가 들면 어떤 것에도 열의가 없어지고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생각에서 우울해지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멘토를 하면서 여전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됐다고. “멘토는 돈도 들지 않고 학력이나 어떤 특별한 능력을 필요로 하지 않아요. 멘토 양성 교육을 받고 수료만 하면 되니,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지 이 가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지요. 무엇보다 가장 좋은 점은 나이를 잊어버린다는 거예요. 젊어지는 방법 중 하나랄까요?”

▶ 러빙핸즈의 멘토가 되려면
자원봉사자를 양성하는 약 18시간의 교육을 수료한 뒤 러빙핸즈 멘토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및 문의 02-3144-2004, www.lovinghands.or.kr

 

기획 서희라 사진 이우성, 이대원(스튜디오 텐)

*이 기사는 <헤이데이> 8월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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