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는 은퇴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 전성기뉴스
콘텐츠 바로가기

top

50+는 은퇴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2015.09.24 · HEYDAY 작성

지금까지 사람의 생애는 학업, 취업, 은퇴, 노년으로 구분해왔다. 하지만 얼마 전 희망제작소가 50+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은퇴는 여가를 즐기는 노년의 진입이 아닌 새로운 한 시기를 시작하는 전환의 기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은퇴는 새로운 일을 찾고, 더 성숙한 방향으로 관계를 재구성하는 단계라는 이전에 없던 인식이 지금 5060세대에서 일어나고 있다.

변환이미지

 


 

기존의 생애주기대로라면 은퇴는 노년의 시작으로 여가를 즐기는 시기여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50+는 은퇴 이후 오히려 일에 대한 의욕이 매우 높고, 사회 공헌 활동의 필요성과 의지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학습에 대한 필요와 욕구도 강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 세대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시민 참여형 연구소 희망제작소에서는 고학력 사무직 은퇴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은퇴 이후 시기를 노년이 아닌 ‘제2성인기’로 정의하고, 50+의 은퇴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PART 1_ 제2성인기에 대한 자기 인식

Q1 자신이 시니어라고 생각하는가?(만 나이 기준)

질문1_

→ 60세 이상의 응답자 대부분이 자신을 시니어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55~59세의 응답자들도 절반 이상이 그렇다고 답했다. 우리나라의 평균 은퇴 연령은 53세. 예전에는 ‘은퇴는 곧 시니어로의 진입’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제 은퇴와 시니어는 같은 의미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결과이기도 하다.

 

Q2 은퇴 연령이 빠르다고 생각하는가?

질문2_1

 

Q3 은퇴 후 일을 하고 싶은 의향은?

 

질문2_2

→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정년은 55세 지만 사무직의 경우 직장을 그만둔 평균연령이 49.5세이다. 이번 설문에서도 은퇴 연령이 너무 빠르다는 대답이 절대 다수였고 응답자 중 91.7%가 일에 대해 강한 의욕을 보였다. 시니어의 연령 기준, 은퇴, 은퇴 후의 일에 대한 설문 결과를 연결시키면 응답자들은 50대 후반부터를 노년기 진입 시기로 인식하나, 동시에 은퇴라는 사건을 수용하기엔 너무 이른 시기로 보고 있다.

 

PART 2_ 일에 대한 욕구 및 인식

Q1 은퇴 후 사회활동은 필요한가?

 

질문3_

 

Q2 은퇴 후 재능 기부/나눔 활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나?

질문3_2

 

Q3 재능 기부나 나눔 활동 참여 이유는?

질문3_3

→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84.1%가 사회 공헌 활동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77.3%는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전반적으로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참여할 의사도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ART 3_ 학습에 대한 욕구 및 인식

Q1 은퇴 관련 교육의 필요성은?

질문4

→ 은퇴 관련 교육에 대한 필요성은 일반적인 학습, 은퇴 설계 프로그램, 전문교육 세 분야 모두에서 고르게 높게 나타났다.

 

Q2 어떤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나?

 

질문4_2

→ 고학력 · 사무직 중년층이 가장 관심 있고 중요하게 인식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은퇴 설계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이들은 제2성인기를 종합적으로 설계하는 프로그램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참여할 의사도 가장 높았다. 반대로 이 시기에 관심도와 중요도가 떨어지는 교육 프로그램은 창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IT 관련 교육 프로그램으로 조사되었다. 창업에 대해 관심은 크지 않고 중요하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데 실제로는 창업(자영업)을 하는 것을 보면 이들의 욕구와 현실에 상당한 간극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은퇴 이후 한국의 중년층들이 창업 외에 다른 일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현실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PART 4_ 관계에 대한 욕구 및 인식

Q1 은퇴 후 관계에 대한 인식

질문5

⇀ 조사 결과를 보면 배우자, 자녀, 친구, 동료와의 관계는 전반적으로 보통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반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은 잘되고 있지 않다고(73.1%) 여긴다. 젊은 세대와의 의사소통이 어려운 이유로는 ‘서로 다른 가치관이 충돌해서’가 41.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서로 소통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20.4%)라고 응답했다.

 

 결 론

설문조사 결과 고학력·사무직 중년층은 기존의 생애주기와 고령화 시대 현실 사이에서 자기 인식의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일에 대한 욕구는 매우 높지만 실제 일을 하기는 힘든 현실에 놓여 있다. 또한 은퇴 관련 학습에 대한 욕구는 매우 높지만 은퇴자, 은퇴 예정자 모두 각기 다른 이유로 실제 참여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시기에 관계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 역시 인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고학력·사무직·중산층 베이비부머들은 은퇴를 삶의 마무리가 아닌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발견하고 실행하는 기점으로 여기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시기에 사회 공헌 활동에 대한 욕구가 매우 높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발견이다. 따라서 은퇴 전후의 중년 전환기에 탐색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 정책적으로 매우 중요함을 유추할 수 있다.

 


희망제작소는 지난 2006년 ‘21세기 新실학운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범한 민간 싱크탱크이다. 희망제작소는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시민과 함께 현장 중심의 연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는 시민 참여형 연구소이다. 창립 이후 지난 9년 동안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제안을 사회 혁신으로 연결하고,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활성화해 지역의 힘을 키우고,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을 지원해서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풍성하게 하며, 시니어라는 사회적 자산과 사회 공헌이라는 가치를 연결해왔다. 

 

기획 모은희 사진 셔터스톡 자료 제공 희망제작소(02-3210-0909, www.makehope.org)
※ 이 기사는 <헤이데이> 9월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전성기뉴스가 새롭게 태어납니다.

지난 2015년 9월 첫 문을 열었던 <전성기뉴스>가 새롭게 태어납니다.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하기위해 SNS 채널을 개설, 50+를 위한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 제공합니다.

전성기뉴스는 2017년 12월까지 운영되며, 기존 콘텐츠는 라이나전성기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콘텐츠 보러가기

그동안 <전성기뉴스>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SNS 채널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