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씨의 부엌] 추석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닭고기과일샐러드 – 전성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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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씨의 부엌] 추석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닭고기과일샐러드

닭고기 과일 샐럳1500 가로
요고이 바로 닭고기과일샐러드. ⓒ남혜경

닭가슴살만 삶아내면 끝!

샐러드라고 하면 염소 여물이냐며 젓가락질 피하는 삼식씨들, 재료와 소스에 따라 변화무쌍한 그 속내를 몰라서 하시는 말씀이다. 갖은 재료를 신선하게 섭취할 수 있고 손님상에도 색색이 비주얼로 입맛을 돋우는 에피타이저용 샐러드는 무엇보다 조리 과정이 간편해 삼식씨의 도전 요리로 손색이 없다.

추석 동안 기름기 음식에 질리고, 차례상에 올라갔다가 다 소비 못해 냉장고에서 뒹구는 과일들을 이용해 상큼한 샐러드를 준비하였다. 우리 집의 삼식 셰프께서도 과일과 채소 만으로는 허전하다며 닭고기와 맛살, 어묵 등을 섞어서 닭고기과일샐러드로 만들었다.

샐러드 맛은 소스가 결정한다. 소스는 유명 식당 주방에서도 가장 고참 셰프가 한다지만 삼식씨들이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마요네즈 소스에 칼칼함을 위해서 마늘과 청량고추를 더했다.

닭가슴살
닭가슴살은 통으로 10분 정도 삶아 속이 익었는지 확인한 후 물기를 빼고 손으로 찢는다. ⓒ남혜경
오이썰기
채 써는 신공은 삼식씨들에게 가장 난제일 듯. 일단 마구 써시다 보면 솜씨가 늘게 되어 있다. ⓒ남혜경

♣ 만드는 법

  1. 닭고기는 가슴살로 준비해 속이 다 익도록 10분 정도 삶아서 물기를 뺀다. 지난 밤 배달시켜 먹고 남은 닭튀김이 있다면 찢어서 넣으면 맞춤. 맛살이 없어 사진 속 요리는 어묵으로 대체했다.
  2. 배는 시원하고 아삭거리는 식감을 위해 이 샐러드에 필수다. 오이도 가능한 빠뜨리지 말 것. 그리고 색상을 위해 사과와 단감이 있으면 추가.
  3. 먹기 좋게 6-7㎝길이로 재료를 채 썬다. 이 과정이 이 요리에서 난이도 최고라 하겠는데, 마눌님께 배워보는 수밖에. 자꾸 해야 잘하게 된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입니다요.
  4. 소스 만들기 – 마요네즈 반 공기에 다진 마늘 반 숟갈과 레몬즙 한 숟갈을 넣고 칼칼한 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와  홍고추 반 개씩을 잘게 다져서 넣는다. 아이들이 있다면 고추는 제외.
  5. 샐러드는 버무려 먹고, 빵에 치즈와 함께 끼워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면 밥이 없어도 한 끼 식사로 훌륭하다.
마늘과 고추를 넣어 칼칼한 이 소스, 한번 만들어두면 해물과 고기 어디에도 어울려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남혜경
버무린 샐러드(수정)
버무린 샐러드를 빵에 끼울 때는 소스를 더해서 진득하게 해야 빵과 씹어도 싱겁지 않다. 요고이 바로 추억의 사라다빵! ⓒ남혜경
요리 그거 별거 아닌데 뭘 그러냐굽쇼? 일단 해보시라니깐요. ⓒ남혜경